[매일경제 2011.2.8] 진통제 증상따라 콕 찍어 드세요

2022.11.16 05:17

국내에 시판, 유통되고 있는 진통제 개수만 해도 150여 개. 가벼운 두통부터 감기에 이르기까지 진통제만큼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약도 드물다. 하지만 수많은 진통제 중에서 성분과 제형을 꼼꼼하게 비교해 자신에게 꼭 맞는 것을 찾아 복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통제는 먹는 사람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진통제를 선택하기 전 기본적으로 성분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 가벼운 두통에는 단일 성분 진통제를

가벼운 두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단일 성분의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단일 성분 제제의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의 타이레놀과 살리신산의 아스피린 등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단일 제제는 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이 들어 있지 않아 안심할 수 있으며, 예민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위장관 부작용도 최소화됐다.

복합성분 제제는 대부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습관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가벼운 두통이 난치성인 약물과용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고, 복합성 진통제는 주 3회 이상, 단일 성분 진통제는 주 5회 이상 복용할 경우 전문의의 정밀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생리통에는 생리통 전문 진통제

생리와 관련된 통증은 생리통 전문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로 인한 증상이 평소의 두통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생리 중에는 여성의 몸이 민감하고 예민하므로 부작용과 자극이 적고 안전한 성분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요통이나 두통뿐만 아니라 몸이 붓는 등 월경전긴장증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과 부종을 완화시켜주는 생리통 약이 좋다. 다만 갑자기 생리통이 생겼거나 생리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어린이는 어린이 해열제를

어린이는 복용량을 몸무게나 키에 따라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성인용 해열제를 쪼개서 복용시키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 전용 해열제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대표적인 해열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안심하고 먹일 수 있으며, 어린이 `라이증후군`에서 자유롭다. 또한 어린이의 복용 패턴에 따라 이가 나고 약을 잘 복용하는 어린이는 십어먹는 제형을, 약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는 과일향이 가미된 약을, 색소에 민감한 어린이는 무색소 해열제를 먹이면 좋다.

◆ 으슬으슬 추울 때는 종합감기약

기침, 콧물, 발열 등 감기는 종종 복합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종합감기약은 해열제, 진해제, 비충혈제거제 등 다양한 감기 증상을 다스리는 성분을 두루 쓰게 된다.

종합감기약을 선택할 때에는 기침감기, 코감기 등 자신에게 필요한 효능이 강화된 약을 선택하면 되지만 약효가 떨어진다고 임의대로 다른 약을 복용하면 안 된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따로 해열제를 복용하게 되면 중복 또는 과다 복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용법과 용량에 맞춰 약을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

안전한 진통제를 선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증상에 따른 복용이다. 몸에서 열이 나고 통증이 있을 때는 해열 작용이 있는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열 작용이 있는 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가 있으며, 이들은 어린이 감기뿐만 아니라 성인의 초기 감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해열과 두통이 있을 때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염증이나 근육통, 수술 후에 오는 통증과 같은 경우에는 소염 작용이 포함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선택한다.

대표적으로는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가 있으며 이를 장기간 사용하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단순히 통증 때문에 약을 복용한다면 해열진통제 또는 소염진통제 중 선택해 복용하면 된다.

문동언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진통제는 자신의 증상에 알맞은 약물을 꼼꼼하게 비교해서 선택해야 약물 부작용과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자신의 증상에 맞는 약물을 복용한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병수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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