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12.9.4] 엄마의 두통은 화병? `갱년기`신호!

2022.11.16 11:32

50대 초반 주부 김 모씨는 요즘 갱년기 증상을 앓고 있다. 식은땀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온몸이 아프고 무기력한 것은 물론 두통이 잦아 누워 있는 일이 많아졌다.

갱년기는 여성에게 신체의 다양한 변화와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건강상 위기의 시기`로 간주된다. 특히 두통과 같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갱년기 증상은 여성의 심신을 더욱 지치게 한다.

내 아내, 우리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만큼이나 두통과 같은 자칫 사소해 보이는 증상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 여성 10명 중 8명(76%)이 한 가지 이상의 폐경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는 난소 기능 쇠퇴와 에스트로겐 분비 저하로 혈관성 변화, 신경계 변화, 근골격계 변화 등을 초래하고 안면홍조, 오한, 두통, 기억력 감퇴, 어지러움, 관절통, 허리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 증상과 관련된 문제는 여성에게 큰 고통을 주지만 정작 정보와 지식 부족으로 적절한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두통을 갱년기 증상으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갱년기 장애 증상 중 하나인 두통은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기관 약화, 위장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편두통은 대부분 20대나 30대 초반 여성에서 시작되어 폐경기에 소실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오히려 갱년기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을 사용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 갱년기 엄마를 위한 생활 속 두통관리

수시로 머리가 아프고 답답함을 호소한다면 효과적인 대처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무사히 갱년기를 보낼 수 있다.

먼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뇌의 생리적 주기를 조절하고 안정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불면증이나 열감, 발한 증상으로 잠을 설친 경우에는 짧은 낮잠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더라도 식사는 거르지 말고 소량이나마 꼭 하도록 한다. 대신 초콜릿, 커피 등 두통을 유발하는 카페인 함유 음식을 피한다. 특히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부족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위험성을 증대시키는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전신 상태를 호전시켜 두통과 골다공증 방지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근심, 걱정, 분노, 스트레스는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갱년기의 감정 변화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본인 스스로 긍정적 사고를 통해 마음을 편히 가지고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도록 힘써야 하며, 가족은 아내나 엄마의 심리 상태와 신체 증상을 이해하도록 노력한다.

두통이 심할 때는 무조건 참지 말고 진통제를 효과적으로 복용하면 생활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진통제 복용 횟수는 주당 2~3회를 넘지 않게 하고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통증이 잦으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40~50대 나타난 두통 무시 말아야

두통은 갱년기 증상 외에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아침에 심해지는 머리 뒤쪽(후두부)의 두통이 생긴다. 이 밖에 뇌종양이나 외상에 의한 뇌출혈 등 기질성 뇌질환의 위험신호를 의미하는 경우가 있다.

40~50대 이후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종류의 두통이나 점차 악화되는 두통,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두통, 졸리거나 혼미한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 벼락치듯이 갑자기 시작된 두통 등이 그것이다.

가톨릭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는 “폐경기 여성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신체기관의 약화 때문에 전보다 자주 두통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약해진 여성의 심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만약 중년에 들어 전에 없던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통약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뇌질환의 경고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두통 전문의를 통해 정밀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의 관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경헬스 = 김병수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6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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